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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7-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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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증인 조작, 재판부에 30억 전달 지시 |
조회 |
20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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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앵커: 삼성 비자금의혹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이번에는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자신 직접 맡았 이 사건은 증인이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0년 6월 대학교수 등 4명이 이건희 회장 등을검찰에 고발하면서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사건에 대한 지루한 수사가 시작됩니다.
삼성은 수사가 진행중이던 2002년 1월 특수부장 출신인 김용철 변호사를 전무급 법무팀장으로 기용합니다.
그룹 경영권 승계라는 중차대한 문제가 걸린 사건을 김 변호사가 도맡게 된 겁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바로 이때부터 본격적인 사건 조작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편법증여를 주도한 이학수 부회장을 대신해 허태학 전 에버랜드 사장이 죄를 뒤집어 쓰도록 말을 맞췄다는 겁니다.
인터뷰: 재판이 걸렸을 때 허태학이라는 분이 그 사람이 뒤집어쓰도록 재판 결과를 조작한 거예요.
김용철 변호사가 주도를 했어요.
기자: 이를 위해 철저한 시나리오를 짜고 가짜 증인을 만들어검찰조사에 대비한 사전연습까지 시켰다고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 팀이 재판 결과를 실험한 거예요.
재판 시나리오를 짜서 증인을 조작했고 재판을 통째로 조작했다는 거죠.
기자: 2003년 12월 검찰은 이건희 회장은 조사하지도 않은 채 실무자급인 허태학, 박노빈 씨 2명만 불구속 기소합니다.
사건이 법원으로 넘어간 뒤에도 삼성의 로비 시도는 계속됐다고 김 변호사는 주장합니다.
재판부에 30억을 건네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지시를 거부했고 이 때문에 조직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다 결국 삼성을 떠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측은 김 변호사의 잇따른 의혹 제기에 대해 터무니없다면서도 법적대응을 하는 게 김 변호사의 작전에 말려드는 것인 만큼 현재로서는 소송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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