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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두성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7-03-21 |
|
| 제
목 |
기아자동차에서 나와서는.... |
조회 |
67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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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발생후 한달이 지나서 무슨 기술주임이라며 전화가 와서는
한번 만나고 싶다더군요.저는 솔직히 그쪽 관계자들과는 말도
섞기 싫었던 터라 하필이면 바쁠때 전화가 왔길래 조금은 귀찮은
투로 무슨일로 보자는 건지 물어봤습니다.
다짜고짜 전화로 할 얘기가 아니니 만나자더군요.오늘은 안되니
내일 보자고 해서 어제 오전에 만났습니다.
요점은 인터넷에 글이 올라와서 보자고 했단겁니다.그러니 삭제
해달라고...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그래서 전 그럼 그쪽에서 해줄수
있는건 뭐냐니깐 에어백 안터지는 조건에 대해서만 설명 장황하게
하더군요.그래서 제가 제차 사고사진을 제시하면서 그쪽도 나도
소속감 없이 인간적으로 얘기해달라고 청했습니다.이게 정면충돌
이 정말 아니냐고요.말들이 없으시더군요.그래서 제가 웃으며
"선생님들도 정말 궂은일하시면서 고생하시네요."라고 말해드렸습니다.
그러자 다른 사고사진들을 보여주시더군요.심하게 박살난 차도 있
더라구요.그래서 왜 안터졌는지 설명을 해주시는데 제 귀에는 이렇게
들렸습니다."우리 회사는 이렇게 사고가 나도 보상을 안해주는 회사다."
혹은"우리 회사차는 이렇게 사고가 나도 에어백 안터진다."그러니 다른
사고자들은 머리가 심하게 다쳐 언어장애까지 와도 보상은 이뤄지지
않았는데 하물며 저 정도는 꿈도 꾸지 말라~이 말을 돌려서 얘기하시
더군요.전 더이상 말할 필요를 못 느끼고 앞으로는 안 봤음 한다고
했습니다^^.그분들에겐 감정 없어요.그분들도 그런회사 다니시면서
얼마나 아니꼽고 더러운 일 많으시겠습니까?저는 앞으로 쌍방간에
합의점 없이 서로 평행선을 그리며 평생을 가도 상관없다는 얘길 해
드렸습니다.ㅋㅋㅋ 제가 무슨 힘이 있겠냐면서요.
아~~그리고 가슴에 남는 말이 기아차 팀장님께서 저한테 그러시더군요.
지역사회 살면서 서로 언제 볼지도 모르는데 이렇게까지 해야겠냐고요.
그리고 나이도 젊은 사람이 보상이 뭐가 그리 중요하냐면서요.^^
맞는 말씀이고 저역시 신원조회 다 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돈이 많이
궁핍해서 이 일을 기회로 여기는 사람 아닙니다.하지만 정몽구 회장
이 와서 저한테 사과를 하겠습니까?아님 기아차가 자기네 과실을 인정을
하겠습니까?돈 주고 산차가 하자가 생겼으니 보상거리가 돈밖에 더 있겠
습니까?저도 다른 합의점이 있었으면 좋겠네요.앞에도 말씀 드렸지만
전 보상이야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입니다.앞으로 안티현대기아인으
로서 나이를 계속 먹어가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조금 기분이 언짢아서 얘기가 길어진 점 양해바랍니다.
회장님.회원님들 건강하시고 또 글 올리겠습니다.안녕히들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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