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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초 E-mail    비공개 작성일    2006-10-31
제 목    명예훼손이라니... 조회    4040
도대체 누가 누구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는지,
도대체 누가 누구를 공갈협박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 두분이 이런결정을 하시고 시위를 하시는건 이 두분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하시는 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누가 백주대낮에 공개적으로 대 놓고 명예훼손과 공갈협박을 합니까?
돈많고 힘있는 대기업만 명예가 있는게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자존심이 있고 명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대기업의 브랜드네임밸류는 소비자가 만들어준것 아닙니까?
현대/기아란 브랜드명이 순전히 자신들만의 것이라고 할수있을까요?
여지껏 몇십년간 꾸준히 허접한 국산차를 팔아준 우리 소비자들이 없다면
글로벌 그룹을 지향하는 현대/기아 그룹이 존재 할까요?

이제 조금 숨좀쉬고 세계에 이름을 조금 알리게 되었다고
이제껏 자신들을 뒷받침해준 국내 소비자들을 외면하고 우롱한다면
그게 바로 자신들을 키워준 우리들에대한 배신행위이며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두분이 무슨 죄입니까? 그저 국산차를 믿고 산것 뿐인데....
저분들이 저렇게까지 나서서 시위를 하시는건 그만큼 배신감이 크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차때문에 고생하고 열받고 했지만 저렇게까지 할 엄두도 못냅니다.
저분들이 얼마나 열받으셨는지 상상이 안되네요.

외국에선 월마트와 코카콜라, 맥도날드, 말보로등 글로벌초우량기업들도 다양한이유로
집단소송에 휘말려곤욕을 치른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그들 기업보다 못한 기업이 죄없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오히려 떳떳하게
소송을 거는 현실이라니...
새삼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문화의 차이를 실감케하네요.
이래서는 우리나라는 만년 후진국의 굴레를 벗어날수 없다고 보네요

두분 힘내시구요. 소비자의 권익이 보호 받을수 있게되는 그 날까지 화이팅~~



>[Car Life] 현대·기아차 본사앞은 ‘시위중’
>입력: 2006년 10월 30일 21:57:23
>
>
>
>‘분쟁에 휘말린 현대·기아차.’
>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자사의 대표차종인 에쿠스, 로체와 관련된 과대 정비 및 품질 분쟁에 휘말려 곤혹을 치르고 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운전자는 현재 4~8개월째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운전자들의 입장과 업체의 입장을 재구성한다.
>
>
>
>
>
>사건1.
>
>새차를 구입한 지 17개월째 된 김영남씨(59)는 2004년 2월29일 0시께 추돌사고로 앞범퍼가 망가졌다. 김씨는 서울 대방동 남부수리센터를 찾았지만 휴무일이어서 차를 맡겨만 놓고 돌아왔다. 이틀 후인 3월2일. 김씨가 정비소를 찾았을 때 이미 차가 분해된 상태였다. 본인에게 통보하지 않은 채 차를 수리하기 위해 분해해 놓았던 것. 이에 김씨가 본인에게 전화 등의 통보도 하지 않았음을 항의하고 새차 교환을 요구하자 수리센터에서는 새차 교환은 힘들고 자신들이 주요 부품을 수리(현대차는 이를 계기로 보험사로부터 517만원을 보상받음)해 보겠다고 말해 수리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로 인한 것인지 김씨는 7개월 후 주행 중 소음이 심해지는 상태에 이르렀다. 파워스티어링 유압펌퍼에 이상이 있었던 것. 파워스티어링 유압펌퍼의 이상을 발견한 김씨는 다시 남부수리센터로 가서 수리했다. 그후 올 8월2일에도 드레인튜브(리턴튜브)에 이상이 생겨 주행 중 핸들을 아예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
>이에 김씨는 현대자동차에 ‘새차로 바꿔주고 드레인튜브(리턴튜브)에 이상이 생긴 이후 4개월간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
>
>김씨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현대차의 입장은 확연히 다르다. 2004년 2월 수리센터 첫 입고부터 분명히 본인과 협의를 거쳐 수리했다고 말한다. 주장이 서로 엇갈린 상태에서 김씨는 4개월째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주 김씨에 대해 명예훼손 및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
>
>
>사건2.
>
>로체(LPG차량) 주인인 양근영씨(43)는 2006년 2월27일 전남 순천 해룡면 모 식당주차장에 세워 놓은 로체(LPG차량)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엔진룸이 전소됐다. 당시 이 차량의 전소사건을 담당했던 순천경찰서와 소방서에서는 전기배선 단락으로 인한 발화로 추정했다. 가만히 있던 차에 불이 난 황당한 일을 당한 양씨는 이에 화가 나 이때부터 현재까지 8개월간 기아차에 차량교환 및 8개월 생업에 종사하지 못한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 7월20일부터는 화재가 난 로체 차량을 레커차에 매달고 전국 순회시위를 벌이고 있다.
>
>이 사건 역시 기아차의 입장이 양씨와 다르다. 화재 직후 실시한 차량조사(3월3일)와 모 과학대학에 의뢰한 차량 화재감정 결과, 전기적 이상현상 등 차량 결함으로 인한 화재로 볼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올 7월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는 방화 혐의도, 전기적 결함에 의한 사고 모두에 대한 정황을 찾을 수 없다고 판정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7월21일부터 양씨에 대해 명예훼손혐의로 법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
>국민이 새차를 사서 겪는 이같은 일은 사실 상당수에 이른다. 이러한 불편을 널리 알리고자 직접 사이트까지 만들어 활동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자동차사의 입장은 늘 한결같다. 차를 판 이후 문제는 소비자 몫이라는 것. 이 두 사건을 바라보는 소비자단체의 입장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이정주 자동차소비자연맹 회장은 “이 두 사건은 차량결함에 대한 기술적 분석도 중요하지만 자동차업체의 일반고객에 대한 사후태도가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회장은 또 “화재가 발생한 기아차 로체의 경우 국과수와 관할 경찰서, 소방서 등에서 방화혐의가 없다고 단정지었음에도 불구하고 방화로 몰아붙이며 모든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태도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으로 비친다”는 것이다. 이회장은 “힘있는 소비자에게는 약하고 힘없는 소비자에게는 강한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으로 고객을 우롱하는 일이 없기를 희망한다”며 “자동차업체가 조금만 성의있게 고객불만에 응대했더라면 이같은 불상사는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
>〈류원근기자 one777@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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