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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가용현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6-10-16 |
|
| 제
목 |
대단한 기아자동차의 품질관리상태와 기아맨의 뚝심 |
조회 |
47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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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06년 8월 11일에 기아자동차 그랜드카니발 LIMITED 차량을 계약하고 엔진이 잘못 장착된 차량을 판매하고도 교환 및 환불을 못해주니 마음대로 해보라는 대단한 배짱에 일단 울며 겨자 먹기로 그랜드 카니발 외관은 LIMITED로 VGT 라는 명판이 새겨지고 엔진룸에는 CRDi 16V 라는 저급차량 엔진이 장착된 차를 운행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기에 더 재미난 것은 필자는 그랜드카니발 LIMITED 차량을 한번도 아니고 두번째 받은 운전자입니다.
처음 받았을 때에는 신청한 VDC 옵션은 장착되지 아니한 상태에서 차량이 출고되어 저에게 인도 되었었습니다. 부품이 미장착되었다는 의미는 기아자동차는
1. 부품이 올바르게 부착되어있는지 외관검사도 하지 아니하며,
2. 부착된 전자부품의 배선검사도 하지 않고,
3. 더욱 가관인 것은 차량 계기판에 이상을 알리는 경고등이 켜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 자동차를 겨냥해서 제작한 기아자동차의 세계적 수준 엄격한 품질관리절차를 무사히 통과하여 저에게 인도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부품이 장착되지 아니한 출고되는 엄격한 품질시스템을 것은 세계에서 기아자동차만이 유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필자에겐 듭니다.)
이런 차량을 교환해 달라는 힘없는 소비자의 당연한 요구에 --- 자신이 구매한 시계에 부품도 아니고 유리에 약간의 흠집만 있어도 당연히 교환을 요구하신다는--- 기아자동차 직영점 지점장께서 하시는 말씀
“고객님께서 너무 예민해서 그런데, 그냥 센서 부착하면 멀쩡한 차입니다. 그냥 타세요.”
이분은 역지사지라는 이야기를 들어 보시기는 했는지 매우 궁금했었습니다.
어쨌든 3일간의 지루한 투쟁 끝에 기아자동차에서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차량을 교환받기로 하였으며 두번째로 차량을 10월 10일 인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차량에 부품은 모두 붙어있긴 했습니다만, 엔진이 LIMITED 차량에 장착되는 엔진이 아니고 그 이하 급 차량에 장착되는 엔진으로 차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및 기아자동차에서 그랜드카니발관련 발행하는 모든 인쇄물에는 엔진그림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1 그랜드카니발의 VGT 엔진 그림2 그랜드카니발의 WGT엔진
그림을 올릴수가 없어 기아의 그랜드카니발 홈페이지를 링크합니다.
http://www.kia.co.kr/Show/R_car/G_carnival/G_carnival.htm
이곳에서 "성능"이란 곳을 보시면 엔진 사진이 보입니다.
제가 두번째로 받은 차량의 외관에는 금도금한 명판이 LIMITED라고 적혀있으며, 차량의 양옆에는 VGT엔진 장착을 의미하는 ‘VGT’라고 새겨긴 명판이 붙어있습니다.
다만, 차량의 본넷을 열고 엔진룸을 보면 ‘CRDi 16V’ 라고 적혀있는 엔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상의 차량에 관하여 VGT 엔진이 제대로 장착된 차량으로 교환 또는 환불을 요구하는 필자에게
“이 차량은 커버만 잘못된 차량이니까 VGT라고 새겨진 커버로 바꿔줄 순 있어도 교환 및 환불은 안되니까 고객님 마음대로 하세요.” 라는 기아맨의 대단한 뚝심에 힘없는 이 소비자는 너무나 황망하였습니다.
거기에 좋은 변호사를 잘 선임해야지 안 그러면 고객님께서 손해 볼 수 있습니다.” 라는 친절인지 공갈인지 구분이 모호한 조언(!)을 뒤로하며...
여기에 필자를 더욱 눈물겹게 만드는 것은 기아자동차 본사와 영업소간의 긴밀한 협력관계입니다.
080-200-2000의 기아자동차 소비자 상담실에 이야기 하면, 영업소에 이야기 하라고 하고 영업소에서는 큰 선심이라도 쓰듯 커버는 VGT로 바꿔줄 수 있으나 차량 교환이나 환불은 안되니까 마음대로 하라는 핑퐁식의 고객대응에 참으로 어이없었습니다.
본사 고객센터와 영업소가 펼치는 환상의 콤비에 저는 넋을 잃어버렸습니다.
기아자동차를 구매하셨거나 구매할 예정인 분들께 몇 자 안내말씀 드립니다.
구매한 차량의 옵션등이나 본래 사양대로 제대로 제작되어져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아차! 옵션이 바뀐 것이 확인되어 기아자동차에 교환을 요구하면 글자만 고쳐주지 제대로 된 전체를 교환해 주지는 않습니다. 이점 주의하시고 살펴보세요.
지금 기아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이 있다면 신중하게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품이 부착되지 아니하였어도, 엔진이 바뀌어져 있어도 기아차 사는 소비자가 문제인거지 자동차를 만들어 파는 기아차 잘못은 없다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자세를 지닌 기아맨의 자세를 감상하고 싶은 분들면 구매를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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