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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6-09-25 |
|
| 제
목 |
너무 서운해 하시지 마십시오. |
조회 |
3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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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재 회원님!
제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
"보상 받으면 크게 한턱 쏘겠다."고 하신 말씀도 기억합니다.
그 때 저는 "그런 것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저는 술도 안 마십니다. 다만 보상 받으시면 보상 받았다는 사실만 밝혀 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했었지요.
사실 지금까지 제가 도와 드려서 보상 받으신 회원님들로부터 한 턱은 고사하고 차 한 잔도 얻어 마신 일이 없습니다.
수 십 만원에서 수 백 만원까지 제 돈 써 가면서 만나고 모임을 했습니다.
제가 가장 섭섭한 것은 "현대/기아자동차의 만행을 겪어 보니 알겠다. 나의 보상이 끝나더라도 평생 소비자 운동을 할 것이고 도와 드리겠다."고 하시던 분들이 소리 소문도 없이 자취를 감추시고 어떤 분들은 전화 번호까지 바꾸어 버리는 것입니다.
제가 겪어 보니 그런 의지 표명을 강하게 하신 분일수록 보상이 이루어지면 하루 아침에 태도가 돌변하더라는 것이지요.
저는 무슨 댓가를 요구한 적도 없고 단지 소비자가 승리한 사실만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제게 A/S를 몇 년 연장을 받았다, 차를 교환 받았다, 환불을 받았다, 수리는 현대에서 그냥 해 주고 에쿠스 한 대 가격 정도 받았다. 에쿠스 가격을 반 값으로 깍아 줬다." 이런 이야기들을 해 주신 분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자진해서 알려 주신 분은 거의 없고, 제가 전화 드려서 이야기 하다가 어쩔 수 없이 말씀 하시거나, 처음에는 보상 안 받았고 그냥 포기한다고 거짓말 하시다가 털어 놓으신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이강재님은 막강한 인맥을 통하여 김** 부회장 쪽에까지 이야기가 되셨다니 자존심 굽히면서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사항도 아니었고, 한 동안 뜸하시다가 차를 팔아 버렸다고 하시니 제가 오해를 할만도 하지 않겠습니까?
전에도 한 번 "그냥 차를 팔아 버려야 되겠다."고 말씀하신 일도 있었구요.
또 그 이 후에는 제게 전화 한 통화도 없으셔서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지요.
사실 보상 받은 분들께 물어 보면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그냥 팔아 버렸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현대/기아자동차가 합의서나 각서라는 것을 쓰기 때문입니다.
그 놈의 각서라는 것 때문에 현대/기아자동차가 피해 소비자를 외면하는 것인데 몇 군데 알아 본 결과 그런 각서는 불법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피해 고객을 마냥 내 버려 두고 질질 끌면서 진을 빼면 태반은 제 풀에 지쳐 포기를 하고, 나머지 고객 중에서 끝까지 항의하고 시위하는 극소수 고객에게만 보상을 해 주면서 각서를 받아 놓으면 소리 없이 끝나는데 왜 자진해서 피해보상에 나서겠습니까?
때문에 각서를 쓰는 관행부터 없애야 합니다.
정신적인 피해, 시간적인 피해, 노력 낭비, 차량 결함에 따른 부수적인 금전 피해까지 보상을 해 주면서 각서를 쓰라는 것도 아니고, 달랑 자기들이 잘못 만들어 판매하거나 결함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부도덕하게 판매한 차를 교환이나 환불해 주면서 절대 함구할 것이고 만약의 경우 모든 책임을 진다라는 독소조항까지 집어 넣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강재님!
전화 한 통도 없으셨고, 나중에 차를 팔아 버렸다 하시니 여러 가지 상황으로 미루어 나름대로 환불을 받으셨다고 추측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본인께서 전화를 안 하시는데 보상 받았느냐고 전화 드리기도 좀 그랬고요.
따라서 현대/기아자동차를 질타는 하시지만 보상 사실을 자진해서 말씀하시기는 어려우실 것이라는 생각에 제 딴에는 이강재님의 입장을 배려하여 그런 글을 적었던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계속 CarAS의 회원으로 활동해 주시기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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