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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6-05-13 |
|
| 제
목 |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
조회 |
3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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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현대자동차와의 협상에서 원하는 결과를 도출해 내셨다니 대단히 기쁩니다.
지금까지 수 많은 피해자 분들을 직접, 간접으로 도와 드렸지만 거의 모든 분들이 본인의 문제만 해결되면 말 한 마디 없이 떠나가셨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거나, 심지어 전화번호를 바꾸어 버린 분들도 있지요.
본인이 직접 당해 보니 현대자동차가 얼마나 악날한 회사인지, 피해자들이 얼마나 억울함을 당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자신의 일이 끝나도 꼭 자동차 소비자들의 권리신장을 위한 이 일에 동참하시겠다고 철썩같이 약속하신 분들일수록 전화 한 통화 없이 떠나가셨습니다.
심지어 급발진 사망사고로 구속될까 전전긍긍하며, 이 번 일만 무사히 넘기면 온 힘을 다해 저의 일을 돕겠다던 분은 제가 탄원서도 써 드리고, 급발진 피해자 분들을 연결하여 서명도 받게 해 드리고, 법정에까지 몇 번 갔지만 불구속 판결이 난 후에는 재판 결과도 제가 전화하여 알았고 그 것으로 끝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가 피해자에게 알사탕이라도 하나씩 안겨 드릴 때는 함구 각서를 받거나 저에 대하여 온갖 모함을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떄문에 피해자 분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황석진 회원님께서는 제게 전화로 결과를 알려 주시고, 이렇게 싸이트에 글까지 써 주시니 오히려 제가 감사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처음부터 "결과는 이미 불을 보듯 뻔하니 걱정하지 마십시오."라고 말씀드렸듯이 주행 중인 차량의 시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A/S기간 운운할 일이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처음부터 순순히 잘못을 인정하고 고객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해 드릴 것 다 해 드리면서 이렇게 인터넷에 소문이 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충성스런 고객들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황석진 회원님의 동서 분, 그리고 황석진 회원님과 수 차에 걸쳐 논쟁을 하고, 변명을 하고, 어떤 때는 무려 3시간 이상씩 고객의 아까운 시간을 빼앗으며 논쟁을 벌였지만 결국은 화재가 난 시트는 교환해 주고, 나머지 시트들까지도 열선을 모두 개선품으로 교환해 주었답니다.
바로 이 것이 현대자동차스러운 대처 방법입니다.
현대자동차스럽다는 말은 일단은 무조건 오리발을 내 밀어 보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고객들에게만 고객의 항의하는 정도에 따라 고객을 보아 가며 적절한(?) 조치를 해 주는 것이지요.
현대자동차는 우리나라에서도 고객을 대하는 방법을 완전히 바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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