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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강재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5-06-20 |
|
| 제
목 |
요절복통 에쿠스 인간 빽미러 사건 |
조회 |
4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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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지만 우리아파트 같이사는 분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지긋지긋한 에쿠스 팔아버리고 "의장님"이라고 지칭하는 쌍용에서 나오는
모 자동차를 타고계신분 이야기입니다
때는 2004년도 1월달 영하 10도 이상 떨어지던 맹추위가 지긍을 부리던 토요일 오전
대전에서 걸혼식이 있어서 서울에서 대전으로 네식구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기쁜마음으로 결혼식을 가는데 서울톨게이트를 지나서 수원을 막 지날무렵인데
별안가 양쪽 빽미러가 별안간 접히더랍니다
그래서 너무나 당황스럽고 차가 쌩쌩달리는 고속도로라 차를 한쪽에 세울수없고
그래서 그때부터 앞자리에 타고있던 부인이 창문을 열고 조수석 인간빽미러를하고
대전까지 갔다는겁니다
영하 10도가 넘는 한겨울에 모가지를 차장밖으로 내밀고 오라이 스톱을 반복하면서
대전까지 갔는데 결혼식장에 도착해서 따듯한데 앉아 있었더니
콧물이 니오고 기침이 나오고 몸에서 열이나면서 심한 감기에 걸려서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지금도 에쿠스만 보면 이가 박박 갈린다고 치를 떨더라구요
결혼식 시간만 촉박하지 않았어도 수리를 하고 가려고 했는데
수리할 시간은 없고 그래서 그냥 그집 아주머니가 대전까지 인간빽미러 노릇을하고
운전석 빼미러는 뒤에 앉은 아이들이 아빠한테 빽미러 노릇을하고
좌우지간 네식구가 인간뻭미러 노릇을 하고 대전결혼식에 다녀온 이야기를하면
지금도 우리아파트에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려가면서 이야기합니다
그집 아주머니 한동안 감기몸살로 엄청난 고생을하고 앞좌석에 앉아서 고개를 뒤로 돌리고
대전까지 가서 목이 아파서 한동안 통증크리닉에 다녔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 아주머니는 뒤통수에 머리가 빠진다고힙니다
그때 너무나 찬바람을 많이 쎄서 그런것 같다고 합니다 ( 꼭 그래서 그런것 않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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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득키득 |
김명한 |
2005/06/20 |
3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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