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의가 없더군요. 수리 불가라고 분명히 의사 표현한 차량 임의적으로 수리하고 엔진교체라는 중대 사안을 고객에게 쥐도 새도 모르게 자기들끼리 조작 열심히 하고 있는 중으로 판단되어 사전에 연락된 사진기자와 스케쥴 조율하여 오후 4시 30분경에 사전연락 없이 바로 정비 1직으로 갔습니다. 차량 리프트에 올려져 있더군요. 참 어의가 없었네요.
저 : 리프트 왜 뛰우셨죠?
정비1직 : 인도 전 마지막 점검 중입니다. (참으로 어의없음)
저 : 차량 작명(작업명세서)이랑 차 키 줘 보세요.
정비1직 : 왜요? 차키는 차량에 꽂혀 있을껀데요.
저 : 작명 좀 주세요. 확인 사항이 있습니다. 보증수리 내역 전산 내역 말고 원본 작명 들고 오세요.
정비1직 : 잠시만요 차장님에게 연락 좀 취하고요.
저 : 예....일단 차량 증거 사진 좀 확보하겠습니다. 리프트 제가 조작해도 되나요?
정비1직 : 잠시만요 차장님 연락 좀 하고요...
저 : 그냥 제가 알아서 할렵니다.
제 두 눈으로 직접 확인 했습니다. 엔진 교체되어 있습니다. 신품a급 앗세이라고 하기엔 허접한 놈이 달려 있더군요.
제 차량의 기존 엔진 고유 넘버는 LLT092090082 입니다.
교체된 엔진 고유 넘버는 LLT083370417 이더군요. 기존 달려 있는 엔진보다 훤씬 이전 생산 엔진 교체되어 있더군요.
사진기자님에게 사진 요청했습니다. 역시 사진기자는 다르더군요. 정확히 찍어냅니다. 엔진고유번호 참 보기 힘들게 되어있는데 정확하게 사진으로 담아내더군요. 감격했습니다.
갑자기 차장님이랑 다른 한분 등등 정비1직 직장님 및 관련 정비사님들 출동하시더군요.
지엠 : 저 분은 뭐하시는 분인가요? (사진기자를 가르키며)
저 : 아실것 없습니다.
지엠 : 아니 연락도 없이 안 그래도 연락 드릴려고 했는데...무슨 사진을 찍죠?
저 : 아실껀데요? 엔진교체 본사 지시입니까? 아니면 사업소 자체 판단입니까?
지엠 : 아니...고객님이 완벽한 정비를 원하시기에 저희가 해 드린건데요.....
저 : 저는 분명 수리거부 의사 밝혔고 차량 열쇠 조차 반납 안한 상태입니다. 사람들이 왜 이러세요? 본사 승인 없이 엔진 교체가 그리 쉬운 일입니까? 부품 몇개만 바꾸면 되는 간단한 일이라며 저에게 예민하다 하신 말씀은 뭐죠?
지엠 : .....
저 : 엔진 교환건 저에게 동의 구하신적 있나요? 아까 전화상으로 엔진교환에 대한 내용 전무하셨던거 기억하시죠?
지엠 : 점화 코일 바꿨다고 말했는데요.....
저 : 엔진이랑 점화코일 구분 못하시나요? 그냥 방해되니 옆에 그냥 계세요. 녹취 다 되어 있으니...
지엠 : ...... (자기들끼지 머리 맞대고 뭉침)...
저 : 신품 A급 앗세이인가요?....재생 아닙니까?
지엠 : 호주에서 몇일전에 받았습니다.
저 : 장난칩니까? 엔진 하나 보낼려고 엔진 비행기 실어 보냅니까? 배 타고 오면 3개월 걸리는 거리입니다. 말이 되는 소리 하세요
지엠 : ......... 엔진은 재생 없습니다. 전부 신품입니다.
저 : 신품인지 육안으로도 A급 앗세이는 아닌것 처럼 보이는데요...엔진 생산 이력 뽑아 주세요.
지엠 :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코드 넘버는 부품 번호일 뿐입니다.
저 : 부품번호요? 엔진고유넘버 타각 왜 하시는지 모르십니까? 타각 처리 할때는 바꾸면 안 되는 부분이란 뜻입니다. 기존 엔진 어디 있나요? 안내해 주세요. 언제 엔진 작업 하셨죠??
지엠 : 저번주에 했는데...기억이 잘.....
저 : (부산사업소 옥상 폐기반에서 탈거한 기존 엔진 발견하고) 엔진 꼬리표 보니 제꺼네요. 증거 좀 찍습니다.
지엠 : 아니...뭐....저희가 최대한 잘 해 드릴껀데...꼭 이러셔야 하나요...잘 해결합시다...
저 : 입장 바꿔 생각해 보시고 내일 하루 종일 답 찾아 보세요. 사람 바보 만들지 마세요 아들뻘 되는 사람한테 부끄럽지도 않나요? 본인 직급이 부끄럽지도 않나요?
이후....생략 합니다.
너무나 이전 생산된 엔진 고유번호라서 지엠대우에서 구형 엔진 달았나?? 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참....
지금까지 이야기 소설 아닙니다. 2010년7월31일부터 8월31일까지 현재 진행되는 실화이며 지엠대우의 현주소입니다.
믿을수 없게 만드는 회사가 바로 지엠대우 였습니다. 참 허탈하네요. 회장님의 충고나 조심성 없는 성격에 그냥 덥썩 차량 출고하여 나왔다면 보증수리 기간 이후에나 알게 되었겠죠. 너 차량 엔진 교체됐었네~~~~몇백만원 수리 명세서와 함께.....
나의 일이지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회장님 지엠대우 너무 하는것 아닙니까? 두 눈 멀쩡히 뜨고 있는 사람을 시체 취급해도 저런식으로는 하면 안되지요...엔진도 언제 생산됐는지도 모르는 출처불명의 엔진을 차에 장착해 놓고 멀쩡히 고쳤다면서 고객에게 차 인도하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