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결산 등으로 무척 바빴습니다.
저희 회사는 4일까지 휴무였지만 저와 몇 사람은 계속 출근을 했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제 처는 이 번에도 아들을 데리고 처남네와 함께 스키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물론 연휴에는 숙소문제 때문에 일정 잡기가 어려웠겠지만 이제 가족여행에 제가 안 가는 것을 기정사실로 여기는 듯 아예 스케쥴을 일요일 오후 출발로 잡았습니다.
제가 봐도 그 동안 좀 너무 했다 싶어서 시무식을 마치고 월요일 오후에 성우리조트로 찾아갔습니다.
제가 찾아 가니 이산가족 상봉이라도 한 듯이 반겼습니다.
만 3년만에 찾아간 스키장(성우는 처음)에서 첫 날 밤에는 스키를 타고 화요일에는 아들과 스노보드를 배웠는데 아들은 물론 처까지도 애들처럼 좋아했습니다.
3일간 모든 것을 잊고 매일 밤 12시 반까지 눈 밭에서 뒹굴다가 오늘 새벽에 돌아 왔습니다.
제가 한 동안 회사와 가정에 너무 소흘히 하는 바람에 매출도 크나 큰 타격을 입었고 가정적으로도 위기상황까지 갔던 것 같습니다.
소흘히 한 점 죄송합니다만 널리 양해하여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