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차를 몰고 나간지 십분쯤이었습니다. 계기판에는 아무 이상도 없었는데 갑자기 본넷에서 연기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옆 차량의 배기가스인줄 오해했지요. 근데 잠시후 타는 냄새가 나서 창을 내리고 100M쯤 간 뒤에 갑자기 그때부터 엔진체크에 불이 켜지고 바로 시동이 꺼져버렸습니다. 네거리 복판에서 브레이크도 말이 듣지 않아 매우 당황스러웠으나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기다 말다해서 겨우 차를 움직여 한쪽에 세웠습니다. 연기가 심하게 올라오기 시작했고 본넷을 열었는데 불길이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놀라서 본넷을 닫고 급히 차에 있는 소화기를 가져다가 끄려고 했으나 실패해서 119를 불렀습니다. 불길이 위로 1M이상 치솟았을때야 119가 도착해서 진화했습니다. 폭발염려로 주위 사람들 모두 놀라서 구경하고 경찰까지 와서 사진을 찍고 기록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불을 껐을때는 이미 차의 앞유리가 호스의 압력과 불길의 열로 인해 깨지고 차앞부분이 다 타버린 뒤였습니다. 제가 타고 있을때 불이 붙어 폭발이라도 했으면 어땠을지 끔찍합니다. 제가 얼마나 놀랐을지 상상이 가시죠?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아직은 모릅니다. 근데 분명한 것은 이틀전 장거리 운전을 대비해서 현대차 지정 정비소에서 점검받고, 엔진오일을 교환할 정도로 평소 차량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는 것입니다. 평소 차량관리에 절대 소홀하지는 않았기에 지금으로선 차자체의 결함이 의심됩니다.원격시동을 사용하지도 않았고 다른 배선같은 것도 추가로 깔지 않았습니다.
내일 현대차측의 감식반이 조사 오기로 했는데 공정하게 결과날지도 걱정스럽고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상관련 문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여러분의 고견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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