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들어와 글 쓰고 있다가 인터넷 망 공사라고 해서 써놓고 올리지 못한 글 이제 올립니다.
많은 분들께서 아시듯이....
2003년 4월22일 출고한 싼타페골드2WD....제차는 출고 초기부터 달구지같은 승차감으로 저를 고통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약 10일 정도 전부터 시동켤때 엔진룸에서 쥐 몇마리가 울듯이 찍찍찍찍 거리며, 스치로풀 비비는 소리에다 바람빠지는 소리가 나서 사람을 짜증나게 하더니...한 3일전부터는 라디오 주파수 안맞을때 나는 삐이이~~~하는 가늘고 적은 고음이 주행중에도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후들거리는 증상과 덜덜거리는 증상,멀쩡한 길에서도 가끔씩 자갈밭 달리듯이 푸드드득거리며, 우당탕탕하는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외부 정비하시는 분들이나 진단정비 하시는 분, 자동차 검사소에서도 이상있는걸 확인 하고 인정하는데 현대에서만 인정안하고 있네요.
이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오늘....이제 날이 바뀌었으니 11월4일 화요일이네요....
새벽에 집사람과 애기 차에 태워놓고.....예열 한다음에 추우니까 히터 틀어주고....남아있는 일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1시간정도 있다가 집에 가려고 차에 탔는데....차가 춥더군요....
집사람도 차가 왜이리 춥냐고 그러고....
애기는 잠바 덮고 잠들어 있더군요...
히터 온도를 보니 26도.....에어콘 불 안들어 온것 확인하고....온도를 끝까지 올려봤습니다.
32도까지 올라가더군요....
그런데도 찬바람이 나오는 겁니다.
일단 달렸습니다.
달리면 엔진도 열이 받을텐데....그래도 전혀 따듯한 바람은 나오질 않더군요...
그냥 히터 끄고....집에 와서 애기 집안에 눕혀놓고....404~8204로 전화 했습니다.
증상에 대해 얘기하고 확인이나 받아놓으려고...
헐헐....그나마 이정도 춥기에 망정이지 더 추웠으면, 임신7개월째인 저희 집사람과 애기 동태만들뻔 했습니다.
정말 참다참다 이제는 이차를 더이상은 못타겠네요.
차 출고 첫날과 둘째날에도 에어콘 켰는데 더운바람만 나와서 영업사원 불러서 확인시키고 고객센타에 전화해서 따지고.....
며칠있다가 사업소 들어가는날....그날부터 잘 나오더군요....사업소에선 증상 얘기했더니 지금은 증상 재현이 안되어 이상 없음이라고 얘기하고....
그러고도 가끔씩 여름에 에어콘 17도 가장 아래로 틀어도 더운바람만 나오는 때가 있더니...
추운날에는 시원한 바람만 나오는 날도 있네요.
불안해서 겨울에 차도 못타겠고....지금것 이차를 타면서 근 6개월동안 먹은 진통제 값만 해도 돈10만원정도가 넘는것 같네요.
진짜...더이상 이차를 타다가는 골병들고, 겨울에 얼어죽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내일되면 에어콘,히터도 다시 정상으로 나올지 모르겠네요.
그럼 다시 얘기해봤자 증상재현이 안되니 이상없다고 할것이고....
얼마전엔 차가 한 20여분 주행하는데 안나가서 위험하게 하더니...다음날되니 다시 멀쩡하고...현대측에선 그 증상 일어났을때 봐야 안다고...현재로선 정상이라고.....
정말 사람 잡겠습니다.
차에 귀신이 붙은것인지...
아주 돌아버리겠는데....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겨울에 감기 조심하시고....안전운행 하세요~
|
|
|
현재위치 : HOME > 게시판 >게시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