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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덕호
E-mail
비공개
작성일
2009-12-09
제
목
침묵하는 소비자
조회
21845
어제 대우정비소에서 차를 찾았습니다...
차량인수후 2일만에 미션을 교환하였지만 이에 대하여 대우자동차에서 응대를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현재 자동차 판매후 사후관리를 보면서 저보다도 더 황당한 경우를 겪으시는 분들도 많은것을 알았습니다.
미션을 통체로 수리를 해서 결함은 없을 것이라하고 저도 사상정비공장의 공장장말을 신뢰합니다..
저또한 조선기자재 영업을 하기때문에 영업사원의 고충을 잘알고 있으며, 기계라는 것이 정말 사소한것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수 있는 것도 잘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더욱더 중요한것이 자동차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 사후관리가 일반인(자동차 관계자포함)이 납득이 불가능한것이 현행 소비자법이네요. 그리고, 그에 따라 자동차회사는 편승하고 있고요..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문제차량의 차주는 거의 진상소비자가 되어버리고 혼자 미쳐서 날뛰는 기피하여야 할 사람이 되어버린듯한 기분 또한 지울수 없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문제 당일 영업사원의 진솔한 대응이 있었다면 저또한 기분이 이정도로 나쁘고 서운하지는 안을것인데.. 차량판매후의 대응은 소비자가 지쳐서 나가 떨어질때까지의 무대응이 이라는 것이 제가 이번에 느낀 판매후 사후 처리입니다.
지금까지 1주일의 시간이 지났는데 제가 대우측으로 부터 연락받은것은 차량을 고쳤으니 가져가라는것과, 본사에 4번연락했더니 담당자가 전화가 와서 어쩔수 없는다는 이야기가 전부네요...
일단 저도 생업이 있고 이러한 문제에 시간을 많이 소비하면서 장기간 싸울수 있는 정도의 여유가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월급쟁이라서 회사에서 전화한번 하기 힘듭니다.... 눈치보여서 ㅠ.ㅠ) 아마 그러한 부분은 자동차회사에서도 잘 알고 있을겁니다. 그래서 무대응으로 일관하다보면 소비자가 그냥 지쳐서 고친차를 가지고가는경우가 거의 100%일것이며 극소수의 진상소비자?? 만이 이러한 부분에대하여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가면서 싸워 일부 결과를 얻어가는 것이니 자동차회사로서는 손해볼것이 없는 대응방식입니다.
그것을 알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스트레스가 증대하고, 일반생활까지 문제가 생기니 그냥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차를 가지고 왔습니다. 어찌보면 저같은 소비자가 많기 때문에 자동차회사의 행태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 생각도 들고 이러한 불합리한점을 고치려 노력하시는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회장님과 같은 분들의 노력으로 저같은 침묵하는 소비자가 혜택을 같이 누릴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같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난다면 장기적인 이미지실추와 이에 따른 보이지 않는 손실은 반드시 나타날것입니다... 비록 그것이 작은 부분이라해도 커다란 땜이 조그마한 균열에도 오래방치가 된다면 무너진다는 것을 자동차회사에서도 알아줬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