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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창훈
E-mail
비공개
작성일
2003-12-20
제
목
싼타페는 4만5천 주행하면 엔진에 구멍이 생깁니다.
조회
7857
사진1: 엔진에 구멍 난거구요
사진2: 엔진 내부에 축이 부러진겁니다.
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현대자동차 싼타페는 주행거리 4만5천 키로 넘으면 엔진의 피스톤이
파손되어 엔진오일을 담고있는 통에 구멍이 생기고 주행중에 시동이
꺼져 죽을 수도 있다 라는 문구가 보증서나 광고나 계약서에 명시가
되어있나요? ㅠ.ㅠ
저는 싼타페의 디자인에 반해서 2000년8월에 무리를 해서 36개월 할부로
싼타페 LPG GVS AUTO를 구매하였습니다.
회원님들도 잘 아시겠지만 싼타페 LPG는 점화코일, CPS, 단차
턱도없이 낮은 연비, LSD 불량, 주행중 시동꺼짐등 엄청나게 많은
결함을 가지고 있는 차 입니다.
그럼에도 힘겹게 운행하시고 그리고 언제 시동이 꺼질 지 모르는 상태로
단거리 장거리를 다녀야 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고생을 해야 하는지 정말 한심하기 이를때 없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직장생활 12년 하면서 어렵사리 돈 모아서 김포에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기쁨에 이사전날인 12월13일 가구를 받으러 김포로 가는도중
언덕이 있어 스포츠모드(오토미션?) 로 단수를 4단에서 3단으로
낮추고 올라가던중 갑자기 엔진 RPM이 0으로 떨어지더니 시동이 꺼지고
핸들이 돌아가지 않고 브레이크도 듣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여 힘겹게
(아직도 이생각만 하면 살이 떨립니다 ㅠ.ㅠ) 멈추었습니다.
긴급출동에 전화하니 금방오더군요. 시동이 꺼졌다고 하니 엔진오일부터
체크를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엔진오일이 거의 High쪽에 있었습니다.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서 긴급서비스를 받아 그린에서 온 그린서비스
계산점으로 갔습니다.
엔진문제라면 작은곳에서 처리하기 보단 사업소로 가는게 좋을듯 해서
차를 월요일에 사업소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계산동에서 남부사업소까지 22Km 이더군요. 그래서 10키로 무상지원 12km는
유상해서 2만4천원을 지불하고 남부사업소 1층에 내려 놓았습니다.
접수를 하고 이따 전화를 줄테니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회사로
와서 일 을 했습니다. 일 을 하다 보니 11신가 그때 전화가 오더군요.
남부사업소 승용1반 양모씨라고 하더군요.
(기사)"저 이거요. 밧데리가 방전된거 같거든요? 그러니
밧데리하고요 제너레이터를 갈아야 합니다."
(나)밧데리를 점핑해서 하면 안되나요?
(기사)"근데 한번 나간 밧데리는 조금만 쓰면 망가지고요. 밧데리가 이상있다면
제너레이터도 문제가 있거든요. 그러니 밧데리하고 제너레이터를 타서(신청
해서) 갈아볼께요?"
(나)근데 제가 보니 밑에 엔진오일이 새는것 같은데요. 견인해서 가지고
올라가시죠?
(기사)"그래요? 알았습니다."
불안(이런 헛소리를 해대니...)해서 먹는둥 마는둥 점심을 먹고 남부사업소에
도착하니 승용 1반 반장이라는 분이 전화를 했더군요.
이거요. 엔진이 파손되었거든요? 어떻게 하실래요?
몇층이죠? 물어보고 2층 1반으로 갔습니다.
1반 반장하고 양모씨하고 제 차로 갔습니다. 세상에나 엔진오일 교환할때
스크류빼면 엔진오일 좌~악~ 하고 나오는 곳에 커다란 구멍이 찢어진듯
하게 있더군요. 참 황당했습니다.
(반장)이거 2000년8월식이라 3년이 넘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거 유상수리입니다.
(나) 헐~ 세상에나 만상에나 주행거리가 4만5천키로 밖에 안됬는데 엔진이
터진게 결함아닌가요?
(반장)손님은 무상수리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유상수리라는 이야기만 계속 하는겁니다.
(나)화가나서 결함이 발생되면 무상수리기간이 무슨상관이 있냐구 그랬죠.
(반장) 말이 안통하는구만~ , 야~ 양기사 너 가서 하던 일이나 해~
이러더니 그냥 사무실쪽으로 가는거에요.
정말 황당했습니다.
너무나 화가 나고 황당해서 2층 수납하는곳으로 가서 자초지정을 이야기 했더니
2층을 총괄하는 분이 나올꺼니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위에 있던 이야기를
하면서 (나) 엔진에 구멍이 났는데 원인을 규명해서 결함인지 아님 소비자 과실인지
밝혀야 되지 계속 유상수리라는 이야기만 하고 도대체 머가 이러냐구 따졌죠?
그 양반도 한 통속 이더군요. 네 참~ ㅡ.ㅡ;;
열심히 듣는척 하더군요. 마치 해결해 줄꺼 같이, 말만 하는거에여 3년6만키로만 계속
똑같은 넘들이라고 생각했죠.
(나)여보셔 좀 보고 말하라고, 보면 이해될꺼 아니냐?
1반으로 가더니 한참 이야기 하더군요. 그러더니 오늘은 작업하기가 곤란하니까
내일 9시까지 오라고 하더군요. (헐~ 내가 오라하면 오고 가라하면 가고 그래야 되나~ 쩝)
울분을 감추고 집으로 왔습니다.
회사에 급한일이 생겨 그 다음날인 16일 10시30분에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먼져 2층 총괄 하는 분한테 찾아갔가서 1반 반장한테 가치 갔습니다.
(반장)아니 9시에 오라했더니 왜 이제왔냐구~
(나) 회사에 급한일이 생겨서리...
차에 가 있으세요. (완전히 명령쪼~ ㅡ.ㅡ) 내 참나~
한 참 기다리고 있으니 "안녕하세요~"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보니 새로운 분이더군요.
그래서 엔진밑 구멍난 곳 부터 뜯기 시작했습니다. 한 30분정도 뜯으니 구멍난 곳이
움직이더군요. 근데 이게 걸려서 안빠지는겁니다. 한참을 흔들고 망치로 치고 그러더니
안된다고 하더니 양모 기사를 부르더군요. 오더니 좌우로 흔들고 1자 드라이브긴거로
찌르고 힘껏 댕기고 그러더라구요.
내참 둘이 숙떡숙떡 "야~ 이거 이왕 망가진거니까 뽀게라" 이러더니 망치로 사정없이
치더군요 ㅠ.ㅠ 그러니까 힘없이 뚝~ 뚝~ 깨지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띄어 냈습니다. 미션도 상하게 하고 엔진 내부에도 스크래치 생기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또 쑥떡쑥떡 이거 피스톤이 깨졌는데~ 그래서 내가 그랬죠?
(나) 아니 세상에 4만5천키로 밖에 안탄차가 피스톤이 왜 깨집니까? 물어보니
(반장) 엔진을 내려서 위에까지 뜯어 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답니다.
그래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나) 그럼 엔진을 내려 위에 까지 뜯어보면 정확하게 원인을 알 수 있습니까?
(반장) 여러가지 설이 나오는거죠?
허허~ 기가차네~
여러가지 설? 그냥 말로 때우고 규정으로 때우고
소비자야 시동이 꺼져서 논두렁에 처박혀서 죽거나 말거나
결함이 있는 차를 팔았으면 미안해 하는 눈치라도 있어야 하는데 이건 너무 당당하고
3년 지났으니까 유상수리입니다. 이 말이나 하고~ 참~
하여튼 엔진내리고 엔진뜯으려면 시간이 걸리니까 한 5시에 전화를 하겠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일단 원인을 찾아 내야 하니 아무소리 안하고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싼타페가 싼 차 입니까?
저는 죽어도 결함때문에 발생한 것을 제 돈주고 못 고칩니다. 절대로~ 절대로~
전승엽 (2003-12-16 14:40:01)
헉...심각하네요-_-;; 수출용 산타페에서 저런게 발생되었다면 과연 이런식으로 했을까..진짜 너무하네요 부디 일 잘끝내시길...
백준희[백도령] (2003-12-16 14:46:31)
참내 얼릉 수입차 완전 개방을 시켜야 저것들이 저런 말을 안하지............울분
여러분 만약에 차떼기하는 스타렉스가 비자금 차떼기 도중 저런다면 저것들이 가만히 있었을까요............상상 함 해보세요.....ㅡ.ㅡ
서영호(바개곰) (2003-12-16 14:50:17)
어휴~~~~
머넘에 차에 저렇게 결함이 많은지...
그나마 사고 안나서 다행입니다..
부디 좋은 결과 나와서 ..
좋은 글내용으로 다시 한번 결과 내용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원규 (2003-12-16 14:52:42)
2000년산 차들에 문제가 많은것 같네요... 아 불안해....
홍기범(중고아방이) (2003-12-16 14:55:30)
헉... 차에서 불난 얘기보다 더 당황스러운 얘기네요...
그래도 사고 안나셨다니 다행이시네요.
좋은결과 나왔으면 좋겟네요 ^^;
다들 안전운전 하세용
조현묵 (2003-12-16 14:58:40)
저두 가스먹이는 놈 주인인데여...
겁이나는군여... 어떻게 엔진에 구멍이 다납니까?
혼자힘으로 안되시면 소비자 보호원이나 자동차 10년타기 연합이나...
이런곳에 자문을 구하는것도 괜찮을듯 싶네여...
이런 일은 그냥 넘어가선 안됩니다.
물론 유상은 턱도 없는 X소리구여...
같은 차를 가진 사람으로 진짜 잘 해결 되었음합니다.
유창훈님 화이팅하시길...
고동필[스톰/6K2EIN] (2003-12-16 15:08:50)
사업소가 일반 그린 보다두 더 형편 없네요...모쪼록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저두 2000년식 lpg, 80,000km 인데..휴~~ 겂나네요
김연남[서울용산] (2003-12-16 15:15:22)
이 넘들이 언제부턴가 가스차를 단종시키더니만 둑일넘들이네요...
신민기(대전꼴통) (2003-12-16 16:09:17)
이 글을 읽다보니 넘 열받네요.
요런 XXX들..
고현진 (2003-12-16 16:26:48)
진짜욕나오는군요. 싼타페 디자인 참맘에들고 잘만든거같아서 구입했더만 ...
제차는 디젤인데 총 4만5천 정도됐는데 완전 진동시트에 안마기핸들입니다.
장거리 한번뛰고 차에서 내리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얼얼하죠
다시는 싼타페 아니 현대차 아니 한국차 사고싶지않습니다( 버스타고 댕겨야지.......)
윤태성 (2003-12-16 16:28:16)
lpg 특유의 역화에 의한 사고이 아닌가 사료(?)됨니다.
무조건 무상 수리해야합니다.현다이 홈피에도 올려보시구요.소보원,자동차10년타기운동본부.등등 알릴수 있는곳은 다 알리세요.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최명식(찡찡이꽁꽁이) (2003-12-16 16:28:41)
에이 나쁜 xxx들.....
다들 태평양에다가,,,,,,,,,
강원규 (2003-12-16 16:42:59)
예전에 여성분 한분도 AS끝나서 엔진망가진적이 있었는데 ... 첨엔 유상수리하라고 하던 사업소도..결국 무상으로 수리해준것이 있지요. 검색해 보세요.
같은 회사의 같은 차를 타는 사람으로서 울분이 생깁니다. 제 생각은 요. 각자의 차 결함과 수리받은 내역을 모아서 공동명의로 현대 정목구 앞으로 내용 증명을 보내자는 겁니다. 아니 2000만원이 넘는차가 왜 이 모양인지. 전 지금 차의 잡소리(물론 디젤차의 특성상 잡소리를 인정하지만) 로 다른분들이 차산다면 말립니다. 소렌토나 렉스사라고요. 참 성격 좋으십니다. 제 같으면 말 그따위로 하는 인간은 바로 욕입니다. 바로
유창훈 (2003-12-16 16:58:02)
관심감사드리고요.
결과 올리겠습니다. ㅠ.ㅠ
이태훈 (2003-12-16 17:04:48)
하여간 언능 돈 벌어서 수입차 타야죠...
기아차 옛날에 부도날때 국민운동으로 살리자고 난리를 치고 난리나더니....
하여간 수입차 개방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져야 이런일이 없어지는데... 국회의원이라는 인간들이 이런 회사들 등골 처 먹느라 질질 끌고 가는거죠....
x같은 나라 x같은 회사 x같은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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