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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남희
E-mail
비공개
작성일
2007-12-23
제
목
[현대투싼]시동꺼짐현상 도와주세요..
조회
3971
안녕하세요. 자동차때문에 힘들어하던중 이사이트를 알게되어
도움을 받고싶어 오게되었습니다.
힘없는 소비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회장님과 기술고문님께
정말 수고하신다는 말을 전하고싶습니다..
지난 93년부터 2007년까지 타왔던 그레이스봉고를 거의15년만에
처분하고 지난 2007년 8월7일 큰맘먹고 투싼자동차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입한지 4개월정도 되었고 주행거리는 2200km이며
멀리여행을가본적도 없고 기껏해야 30분거리를 오간정도입니다.
그간 잘 타고 다니다가 지난 12월 13일 저녁 8시쯤
대전동부터미널 한가운데서 갑자기 차에 시동이 꺼지는 현상을 겪었습니다.
"푸드드드득 "하는소리와함께 시동이꺼지고 그렇게 많은차가다니는
터미널가운데에서서 당황하였으나 시동은 다시 걸리지않았고
5분여가량 지난뒤에나 다시 걸렸습니다.
그래서 당일날 담당영업과장(대전용전점)에게 연락을 하여 다음날인 14일 아침 8시경에
차를 서비스센터에 맡기러 가던중 유턴하기직전 다시 시동이 꺼졌습니다.
너무 놀라서 다시 시동이 걸리는데로 주변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현대서비스센터에 연락하였더니
인근 현대협력업체 정비사가 나와 차량을 검사한결과 자신의 힘으론 해결할수없으니
근처 현대서비스센터로 차를 가지고 가라고 하여
9시쯤 바로 현대서비스센터(대전가양점)에 맡겼습니다.
그리고 차량을 열어본결과 담당기사가 말하기를
차에 기름이 찌꺼기가있어서 연료공급이 안되어 시동이 꺼졌다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집근처 한곳에서만 기름을 5년째 주유하였습니다.
그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이제와서 문제가된다니 이해가안갑니다.)
그러면서 차수리를 하는데 견적을 270만원을 제시하고는,
해당 주유소에 손해배상을 요구해야한다고요..
그날 바로 주유소에 가서 말하였더니 기름이 문제로 나온다면 주유소에서 배상을 해주겠다고 하였구요.
저희는 차문제가아니면 기름문제인데 수리비를 지불할수없어
기름성분검사를 의뢰하겠다고했더니 현대서비스에서 기간이 3~4개월정도 걸리고
검사비용만 30~40만원 든다고하여 망설이다가 오후에 그래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여
현대 담당기사에게 기름을 차에서 모두 빼달라고하여 담당영업과장과 함께
충남 연기군 조치원에있는 한국석유품질관리원(중부지사)에 검사를 의뢰하였습니다.
비용은 무료이며 기간은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된다고 하더군요.ㅡㅡ;
그렇게 기름검사를 맡기고 차를 집으로 끌고오기 위해 전화를 걸어
분해한 차량을 다시 조립시켜놓으라고 하였더니,처음엔 견인을 해서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서비스맡기기전에 움직이던 차량이었으니 서비스맡기기전과
똑같은상태로 만들어놓으라고 하였더니 조립비용과 공임등을 요구하면서
60만원선에서 기본적인 수리만 하고 가져가는것이 어떻겠냐고 다시 제안하더라구요.
저희는 결과가 나온뒤에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였더니 그러면 차에서 기름을 다 빼내어 없으니
기름을 사가지고 오라고 해서 기름을 구입하여 차를 막상 가질러가니
기름검사결과 나오는 일주일동안 보관을 해주겠다고
그쪽에서 말하였습니다. 사실 견인해가라고 한상태여서
차를끌고 집으로 오는동안 다시 시동이 꺼지거나 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마음에 그곳에 그냥두고 왔습니다.
그리고나서 19일쯤 담당영업과장에게 연락이왔는데 영업소에 정기적으로 차량 검사를 하는
차장이 저희얘기를 듣고 연락을 한번 달라고 하였다기에 연락을 하였더니
자기가볼때는 60만원정도면 수리가가능하니 수리를 하고 그냥 타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럼 처음에 270만원 견적을 낸 기사가 거짓말을 한것이냐고
막 따졌더니 당황하며 계속 조금있다가 다시 전화준다고하고는 전화를 주지 않았습니다.
21일 석유품질결과가 나왔고 결과는 """기름에 아무이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서비스센터에가서 기름이 문제가 없다고 나왔다고 말하니
그쪽에서는 또 오리발을 내밀며 그 결과를 믿을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들이 직접 다시 석유품질을 의뢰하겠다고 하며 저희차에서 뺀 기름이라며
비커에 담긴 기름을 보여주었는데 많아야 500ml정도 되는 양이었습니다.
(차를 다 분해하고나서 바닥에 남아있던 잔량의 기름인것같습니다.)
그리고나서 저희가 석유품질관리원에 연락을 해보았더니
석유품질관리원 담당과장님이 현대에서 기름을 의뢰하러 가져왔는데 200ml밖에 안가져와서
최소 1리터는 있어야한다고 하였더니 현대에서 월요일날 다시 기름을 가져다 주겠다고
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분명 기름을 다빼내서 없다고 저희한테 기름을 사오라고 했던 사람들이
어떤 기름을 가져다가 주려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저희는 저희차에서 기름을 빼내는것도 보지 못하였구요..
현재 저희한테 차량구입후 한곳에서만 기름을 넣었다는 기록이 있는상태구요,
기름에 찌꺼기가 있다고 하여도 차량자체에서 그정도 찌꺼기도 못걸러내는게 말이되는지
알고싶습니다..
정부기관에서 인정하는 결과를 믿지 못하고 다시 시비를 걸고 넘어지는 횡포앞에
정말 힘듭니다..ㅠㅠ
새차를 수리받아야한다는 사실도 어이가없는데 수리를 안해주려고 저 난리라니요..
이미 차가 언제 어디서 또 시동이꺼질지 모르고
앞서 두번 시동이 꺼졌을때야 정말 운이좋아서 무사하였지만
잘못하면 교통사고가나고 크게 다칠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미 차에대한 신뢰가 없고, 무서워서 더이상 그차는못타겠고
환불이나 새차로 교환을 원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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