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내 최고급 자동차의 결함으로 자동차 대기업과 분쟁하던 중 2003년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자동차 회사들의 잘못된 관행을 무수히 바로잡았고, 국내 어디에서도 도움받지 못하던 자동차 피해 소비자들의 문제를 해결해 드렸습니다.
그런 제가 최근 대기업 제품을 사용하다가 약 3년 반 동안 고통을 겪었고, 그로 인해 약 2년 7개월간 형사 피의자로 온갖 수모와 고초를 겪어 왔습니다. 이제 형사 피고인으로 새로운 여정이 남아 있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외의 대기업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에도 도움을 드리고자 대기업피해소비자연맹(약칭 대피소, 영문 ACHLC)을 발족합니다.
대피소는 대기업을 무조건 적대시하는 곳이 아닙니다. 사실관계와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대기업의 부당한 부분을 짚고 개선을 요구하며, 힘없는 피해 소비자들이 외롭게 싸우지 않도록 돕겠습니다.
다만 아직 사례와 자료 정리가 충분하지 않아 정식 오픈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피해 신고 게시판도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준비가 끝나는 대로 다시 공지드리겠습니다. 기다려 주시는 분들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언론사 기자님, PD님께도 부탁드립니다. 정식 오픈 전의 보도는 오해와 불필요한 혼선을 낳을 수 있으니, 오픈 시점까지 기사화는 보류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그 사이 대기업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고민 중인 분이나 취재 관련 문의가 있으신 분은 정식 오픈 전이라도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