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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연숙
E-mail
비공개
작성일
2016-07-15
제
목
신차 차량 하부 보호판 탈거로 인한 환불요청
조회
5287
안녕하세요?
차량 하부 보호판 탈거로 인한 안전 문제로 환불을 받고자 상담을 신청합니다.
** 2016.06.25 토
포드 송파전시장에서 2016년식 토러스 신차를 계약했습니다.
** 2016.06.30 목
신차를 확인하러 다시 전시장에 갔습니다.
운전석 도어 스크래치, 후미등 다량 습기, 운전석 뒤/조수석 도어 고무패킹 불량...
말 그대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차량을 고객에게 보여줄 생각을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수 거부와 함께 계약을 철회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담당자의 설득으로 1주일 후 동일차종 신차를 보기로 했습니다.
* 2016.07.08 금 저녁 7시경
외관 확인 후 차량을 인수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집까지의 거리 3.5 km).
* 2016.07.09 토 오전 11시 30분경
아이를 학원에 데려다 주기 위해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학원까지의 거리 3 km).
학원에 거의 도착할 무렵 갑자기 차량 하부에서 뭔가가 끌리는 소리가 심하게 발생하였고, 속도를 줄였는데도 바닥에서는 소리가 멈추질 않았습니다.
급기야는 떨리는 마음으로 차를 길가에 세웠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차량 하부를 보호하고 있어야 할 보호판이 차량에서 떨어져 있었습니다.
전체 연결부위 중 단 한 곳만 간신히 차량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송파전시장 담당딜러에게 연락을 했고, 담당딜러가 현장에 왔습니다.
담당딜러 확인 후, 서비스센터 인력이 와서 보호판을 완전히 분리했습니다.
신차를 받은지 17시간도 안 되어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것도 주행 중에 말입니다.
신차를 받은 후 주행한 거리가 10 km도 채 안 되었고, 도로는 평범한 일반도로였습니다.
담당딜러에게 차량을 맡기고 연락을 받기로 했습니다.
* 2016.07.11 월 저녁 6시 30분경
주말이 지나 월요일이 되었고 그 날 하루종일 송파전시장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어 담당딜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보호판 수리, 하부 코팅, 서비스기간 2년 연장을 해 주겠다고 하면서 지점장과 상의 후 다음 날 오전에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오전에도 연락은 없었습니다.
* 2016.07.12 화 오후 4시경
계속해서 연락이 없어서 제 아내가 담당딜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겨우 오후 6시경에 담당딜러와 지점장이 집을 방문했습니다.
"보호판 수리, 하부 코팅, 서비스기간 2년 연장"...
전날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안전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차량을 출고한데 대해 담당자와 지점장에게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저희는 해당차량 및 차종의 안전에 대한 신뢰도가 이미 떨어졌기에 환불을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후로 송파전시장은 지금까지 묵묵부답입니다.
* 2016.07.13 수
포드코리아 콜센터에 상기 내용으로 불만 접수를 했습니다.
담당자를 통해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 2016.07.14 목
역시나 연락이 없어서 오후 6시경에 다시 콜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저희가 요청했던 불만사항은 포드코리아 차원에서의 처리가 아니라, 다시 송파전시장으로 이관되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이메일로 말입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서비스가 있단 말인가요?
3~4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상품을 팔아놓고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단 말입니까?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사고 이후 송파전시장에서는 어떤 사과도 심지어 연락도 없었습니다.
겨우겨우 저희가 먼저 연락을 해서야 지점장이 마지못해 방문을 했고, 정말 성의없고 무책임한 답변뿐이었습니다.
이를 중재해 주어야 할 포드코리아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대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포드코리아 본사에서의 중재를 기대하며 연락을 취하려 했지만 시스템이 어떠한지 연락처조차 알기 쉽지 않았고,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 도움을 청할 포드본사 총괄서비스팀장이라는 분을 찾았는데 그 분은 프리미어 모터스 본사의 서비스팀장이었습니다.
결국 송파전시장과 같은 소속인 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제 어느 곳에 저희의 억울함과 손해를 호소해야 할까요? 미국 포드 본사인가요?
만 하루도 되지않은 차량이 순식간에 우리 잘못도 아닌 이유로 수리를 하게 됨으로써 차량의 가치도 하락되었습니다.
이 건은 소비자의 운전과실도 아니고, 출고전 안전검사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차량을 출고한 회사측의 과실입니다.
사고 당일 저희 다섯 식구(영유아가 셋입니다!!)는 모두 움직이는 차 안에서 공포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생명의 위협마저 느꼈습니다.
이달 말에는 장거리 가족여행 계획도 있었습니다.
만약에 이러한 일이 수많은 차들이 빠른 속도로 운행하는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발생했다면 어땠을지 생각해 보십시요.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포드에서 이를 인정하고 사과와 함께 환불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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