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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준구
E-mail
비공개
작성일
2019-11-21
제
목
사건 해결의 모든 과정을 귀 연맹에 위임하겠습니다.
조회
10583
보내주신 피해 사례와 해결 그리고 해결 후의 피해 소비자의 마음가짐에 대한 장문의 내용 잘 읽었습니다.
그런 배은망덕한 소비자 때문에 인간의 이중성에 많은 회의를 느끼셨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주야를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피해 받은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귀 연맹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어느 한 순간에 잘못을 저지를 수가 있는데, 그렇다면 잘못을 사과하고 용서받으면 될 텐데, 자신의 잘못을 숨기고 자신의 그 조그마한 이익을 위해 끝까지 거짓말을 하면서 자신들 보다 약한 사람들에게 정신적 물질적인 피해를 주고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제 성격은 약한 사람들이 잘못을 했을 때는 많이 배려해 주는 성격이지만 강자가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약자를 괴롭히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러나 자동차 분야는 많은 전문성을 필요로 하고 또 그 분야에 근무하시는 분의 도움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제 힘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찾으면 길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습니다.
BMW 강남역센터를 처벌하기 위해 어느 경찰서에 연락하니 ‘중고와 가품’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사기죄로 처벌할 수 있다기에 모 경찰서 강력계에 근무한 형사와 함께 성동구 용답동에서 30여년간 외제차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분을 찾아가, BMW 강남역센터에서 정비를 했는데 진위 여부를 확인하려 왔다 했더니, 센터에서는 절대로 중고품과 가품으로 정비를 해주지 않는다고 하면서, ‘헤드라이트’도 신품이 맞고 범퍼, 헨더, 도어 모두 정품이라고 하고는 온다 간다 말도 없이 그냥 가버렸습니다. 용답동에 간 것은 진위 여부를 알려고 간 것이 아니라 중고품과 가품이란 증명서를 발부받기 위해 간 것인데... 그 사장님도 양심은 있었을 것이고 또한 그렇게 말 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간의 마음 아팠던 사연을 이야기 하려면 할 말이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해보고 안되면 마지막에는 청와대까지 민원을 넣으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절대 그냥 주저앉지 않으려 했습니다,
도움을 주십시오.
이 사건의 시작부터 해결, 그 후의 모든 과정을 귀 연맹에 위임하겠습니다.
그리고 해결 내용의 결과에 관계없이 귀 연맹의 고마운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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