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300h 신고글 적으신 3분께 답변 드립니다.
제가 17일(목) 오후에 렉서스 고객센터와 통화했습니다.
그들도 3가지 사항 모두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투적이고 무성의한 답변만 들었습니다.
1) 선루프는 원래 드레인 구조라 내부로 어느 정도 물은 스며들 수 있지만, 물이 배수관을 통해 물이 빠져나가는 것이라 정상적인 부분이랍니다.
그래도 실내에 물이 새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하자, 센터에서 확인하여 문제가 있는 차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부분이랍니다.
2) 가죽 시트 들뜸도 현재까지 별도의 이슈는 확인되지 않지만 해당 차량은 센터에서 확인하여 만약 품질적인 문제로 판단이 되면 조치를 취해 주고 있답니다.
3) 리어 스피커 사운드는 오디오 시스템 자체가 파이오니아 오디오를 사용하고 있고, 현장감 살리기 위하여 앞쪽에서 큰 소리가 나도록 되어 있고, 리어 스피커는 중고음역대만 나오기 때문에 음량감이 적게 느껴질 수 있지만 품질적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회사 관계자를 연결해 달라니까 지금 안내한 내용이 공식적인 답변이라고 했습니다.
썬루프와 리어 스피커는 정상이고 시트는 아직 이슈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3가지 모두 문제점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썬루프와 가죽 시트는 센터에서 수리도 해 주고 있다는 말입니다.
리어 스피커는 다른 스피커로 교환하면 될텐데, 비용이나 다른 스피커를 장착함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로 회피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고객센터 상담사가 이 정도 답변을 할 정도라면 이미 공식적인 응대 지침도 하달된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무책임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스피커는 중고음 영역이라면 중음역의 스코우커와 고음역의 트위터라는 말인데, 중음역과 고음역이 같이 나오는데 음량이 작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은 저음역의 우퍼처럼 웅장한 소리가 나오게 해달라는 것이 아니고 음질을 떠나서 음량이 적다는 말인데 역시 무책임한 변명으로 들립니다.
본사 담당자 연락처는 알려 줄 수가 없다며 무성의한 답변만 하여 알았다 하고 끊었습니다.
썬루프 물 새고, 가죽 시트 들뜨고, 리어 스피커 음량이 작은 차가 있다면 한 번 연맹을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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